과거전시

2019년 4월-2020년 3월

교토세계박물관대회(ICOM Kyoto 2019) 개최 기념 특별기획
기탁받은 명품-아름다움을 지키고 전하다
2019년 8월 14일 ~ 2019년 9월 16일
image 국보 <바람신과 번개신을 그린 병풍> (왼쪽 폭)
다와라야 소타쓰 그림 교토 겐닌지 절 소장

2019년 9월, 세계박물관대회(ICOM)가 교토에서 열립니다. 일본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 세계대회의 정식 명칭은 ‘교토세계박물관대회(ICOM Kyoto 2019)’입니다. 교토국립박물관은 이를 기념하여 <기탁받은 명품-아름다움을 지키고 전하다> 전을 준비하여, 교토국립박물관이 맡고 있는 6200여 점의 기탁품 가운데에서 엄선한 명품을 전시합니다. 작년의 <국보> 전 못지않은 훌륭한 기탁품 전시를 통해 더할 나위 없는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특집전시 다채로운 빨강!
2019년 8월 14일 ~ 2019년 9월 16일
image 하니와 토우 (모자를 쓴 남성)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깔인 빨강은 옛사람들도 즐겨 사용하여, 여러 물건을 빨간색으로 장식했습니다. 그런데 옛사람들의 빨강에 관한 생각은 지금과는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과연 그들의 빨강은 어떤 의미를 지녔을까요? 이 특집전시에서는 빨강이라는 색에 담긴 옛사람들의 생각과 색채 감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미술품을 준비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여러분도 즐길 수 있는 전시입니다. 화려하고도 친근한 빨간색을 통해, 미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실까요?

특집전시 새로운 소장품 전
2019년 7월 2일 ~ 2019년 8월 4일
image 꽃과 새 조키(如寄) 그림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박물관에서는 전시와 연구를 위해 매년 미술품과 문화재를 구입합니다. 또한 뜻깊은 개인에게서 기증받기도 합니다. 올해의 <새로운 소장품 전>에서는 2017~2018년도에 교토국립박물관으로 들어온 여러 분야의 새로운 소장품을 소개합니다.

시종불교 신쿄 스님 열반 700주기 기념 특별전
국보 <잇펜 쇼닌 전기 두루마리그림[잇펜히지리에]>과 시종불교의 보물
2019년 4월 13일 ~ 2019년 6월 9일
image 국보 <잇펜 쇼닌 전기 두루마리그림[잇펜히지리에]> 권7 (부분)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4월 13일-5월 12일 전시)

일본 정토종의 한 갈래인 시종불교(時宗)는 떠돌며 수행하는 유행(遊行), 그리고 춤추며 염불을 외는 춤염불 수행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종불교를 연 개조는 잇펜 쇼닌(一遍上人, 1239-1289)입니다. 그 뒤를 이어 교단을 정비하고 크게 발전시킨 이가 바로 제2대 스님인 신쿄 쇼닌(眞教上人, 1237-1319)입니다. 신쿄 스님의 열반 700주기를 맞이하는 2019년, 교토국립박물관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시종불교의 보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이 전시는 시종불교를 연 잇펜 스님의 생애를 그린 국보 <잇펜 쇼닌 전기 두루마리그림[잇펜히지리에]>(쇼조코지 절[유교지 절] 소장)을 비롯한 역대 스님들의 초상화와 초상조각 등, 시종불교의 보물을 망라하여 볼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보 <잇펜 쇼닌 전기 두루마리그림[잇펜히지리에]> 총 12권이 모두 공개되는 이번 특별전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춤추자고 권하는 시종불교의 참모습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2018년 4월-2019년 3월

특별기획 히나마쓰리와 인형
2019년 2월 13일 ~ 2019년 3월 17일
exhibition image 궁전장식 히나인형

옷을 입힌 작은 인형을 단에 장식하는 연중행사를 히나마쓰리라고 하며, 이때 쓰이는 인형을 ‘히나인형(雛人形)’이라고 합니다. 히나마쓰리의 유래 가운데 하나로는 액운을 떨어버리기 위하여 삼짇날에 열리는 계제사(禊祭祀)가 있습니다. 이때 인간에게 묻은 때와 액운을 대신 받아주는 인형을 의식에서 사용했습니다. 의식에서 사용된 인형은 점점 놀이도구로 발전하여, 에도시대(1615-1868)에는 히나인형을 층층의 단에 진열하여 실내를 장식하는 형식으로 발전해 갔습니다.
올해도 교토국립박물관에서 매년 개최해 온 특집전시 <히나마쓰리와 인형>을 전시합니다. 황궁 모형의 단을 장식하는 히나인형을 중심으로, 에도시대에 유행한 여러 종류의 히나인형을 선보이며 그 변천 모습을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교토에서 만들어진 교인형(京人形), 즉 사가인형, 고쇼인형, 가모인형 등을 선보이며 옛 수도 교토에서 발달했던 인형 문화에 관해서도 소개합니다.

특별기획 일중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 기념 전시
     치바이스-중국 근대회화의 거장 -
2019년 1월 30일 ~ 2019년 3월 17일
exhibition image 소나무와 매 치바이스 그림 북경화원 소장

간략한 먹선과 소박한 색채로 잘 알려진 치바이스(齊白石, 1864-1957)는 중국의 근대 수묵화를 대표하는 화가로서 최근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일본과 중국의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기념하여 치바이스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국 북경화원의 소장품, 그리고 교토국립박물관의 스마컬렉션을 비롯하여 일본에 전해진 명작을 아울러 전시합니다. 깊은 멋을 지닌 치바이스의 예술 세계를 즐길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특집전시 첫공개! 천황 즉위식 그림
2019년 1월 30일 ~ 2019년 3월 10일
exhibition image 레이겐천황 즉위식‧ 고사이천황 양위식 그림 병풍 (오른 폭) 가노 에이노 그림

최근 천황의 즉위식을 그린 진귀한 병풍 그림이 발견됐습니다. 간분 3년(1663)에 그려진 이 병풍의 오른쪽 폭에는 왕좌에 오르는 즉위식, 왼쪽 폭에는 왕좌를 물려주는 양위식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주인공 가운데 즉위하는 인물은 레이겐 천황(靈元天皇, 1654-1732)이며, 양위하는 인물은 고사이 천황(後西天皇, 1638-1685)입니다. 이 병풍을 그린 이는 제3대 교토 가노파 화가 가노 에이노(狩野永納, 1631-1697)라고 합니다. 이 그림은 등장하는 인물과 건물에 관한 기록을 깨알같이 싣고 있어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은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병풍 그림과 함께, 관련 자료도 소개하여 당시 천황의 양위식과 즉위식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마쓰이 컬렉션 기증 기념 특집전시 더없이 아름다운 중국 도자기
2018년 12월 18일 ~ 2019년 2월 3일
분채 소나무와 사슴 무늬 병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분채 소나무와 사슴 무늬 병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교토국립박물관은 2012년에 중국 미술품 수집가인 마쓰이 히로쓰구(松井 宏次) 님으로부터 도자기 59점, 고고 유물 13점, 조각 2점을 합하여 총 74점에 이르는 작품을 기증받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준비한 특집전시는 <마쓰이 컬렉션> 가운데에서 주요 기증 작품인 청 왕조의 도자기를 전시하여 중국 도자기가 지닌 풍부한 형태와 아름다운 색채를 선보입니다. 아울러 청동기, 금속공예품, 조각 등의 수집품도 전시하여 중국미술 전반에 걸친 <마쓰이 컬렉션>의 전체 모습을 소개합니다. 이 특집전시가 중국 미술의 조형미를 느낄 기회가 되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새해맞이 특집전시 복돼지 세상-기해년 돼지띠 해를 맞이하여-
2018년 12월 18일 ~ 2019년 1월 27일
복돼지 세상-기해년 돼지띠 해를 맞이하여- 눈 속 세 동물을 그린 장지문 모리 소센 그림 교토 고세인 절 소장

기해년 돼지띠 해를 맞이하는 특집전시로 십이간지 동물 중 하나인 ‘돼지’와 관련된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통적인 작품에 등장하는 돼지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돼지의 모습과는 다르게, 날카로운 이빨과 검은 피부를 지닌 멧돼지에 가깝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예전, 교토국립박물관에서는 1901년에서 1910년 사이에 십이간지 동물에 관한 전시를 연 적이 있습니다. 소(丑)→호랑이(寅)→토끼(卯)→용(辰)→뱀(巳)→말(午)→양(未)→원숭이(申)→닭(酉)→개(戌). 그런데 돼지는 빠져있었네요? 그렇습니다. ‘돼지(亥)’를 테마로 한 새해맞이 전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토국립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돼지띠 해 기념 전시에서, 마음에 드는 돼지를 만나는 복 누리시기를 빕니다.

특집전시 교토의 겨울 풍경
2018년 12월 18일 ~ 2019년 1월 27일
뵤도인에 눈 내린 풍경을 그린 병풍  시오카와 분린 필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뵤도인에 눈 내린 풍경을 그린 병풍 시오카와 분린 그림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일본의 자연은 계절마다 여러 표정을 지닙니다. 봄의 벚꽃, 여름의 푸른 잎, 가을의 단풍처럼 계절을 물들이는 자연의 색채는 익숙했던 눈앞의 풍경을 바꾸어 우리 마음을 신선하게 합니다.
교토의 겨울은 주목받는 관광 시즌은 아니지만,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있습니다. 교토 시내의 북부와 산기슭에는 눈이 자주 쌓입니다. 원래도 아름다운 교토의 자연 풍경을 하얗게 내린 눈이 더욱 절경으로 만드는 것을 보면, 눈으로 한 화장(雪化粧, 유키게시키)이라는 표현이 절로 이해됩니다. 이 특집전시에서는 매력적인 교토의 겨울 풍경을 담은 작품을 소개합니다.

특별전 교토의 도검-장인의 기술과 우아한 멋-
2018년 9월 29일 ~ 2018년 11월 25일
중요문화재 오쿠니 가부키를 그린 병풍(부분) 교토국립박물관 소장/국보 「노리쿠니則国」가 새겨진 다치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중요문화재 오쿠니 가부키를 그린 병풍 (부분)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국보 「노리쿠니則國」가 새겨진 다치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일본의 옛 도읍, 교토에서는 헤이안시대(794-1185)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도검 장인 집단이 대장간을 차리고 명장을 길러왔습니다. 교토에서 제작한 칼은 뛰어난 격조를 자랑하며 사랑받았으며, 에도시대(1615-1868) 이래로 무사 계급의 권력과 위엄을 상징하며 다이묘가 서로 주고받는 대표적 선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교토를 기반으로 한 야마시로 대장간 제작품 가운데 현존하는 17점의 국보 작품을, 특히 유명 도검 장인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전시합니다. 또한, 헤이안시대부터 현재까지 전해지는 교토 야마시로 대장간 기술의 계보와 이 그룹이 도검 문화에 끼친 영향을 파악하고, 무관 귀족의 문화뿐만 아니라 문관 귀족과 조슈(町衆, 교토의 부유한 상공업자)가 향유한 교토 문화 속에서 도검 장인이 맡은 역할도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별전 <교토의 도검> 감상의 길잡이

특집전시 햐쿠만벤 지온지 절의 보물
2018년 8월 7일 ~ 2018년 9월 9일
중요문화재  하마와 철괴[하마철괴도]  안휘 필  교토 지온지 절 소장 중요문화재 하마와 철괴[하마철괴도] 안휘 그림 교토 지온지 절 소장

교토시 사쿄구 햐쿠만벤에 위치한 지온지 절은 정토종의 시조인 호넨 쇼닌이 창건한 정토종 7대 본산 중 하나입니다. 제2대 주지인 겐치 쇼닌이 지온지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정토종과 관련한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하마와 철괴>[하마철괴도]를 비롯하여 뛰어난 중국미술품도 있습니다. 최근에 교토국립박물관은 지온지 절과 협력하여 소장문화재 전체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교토국립박물관 학술 조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이 전시를 통하여, 교토에 뿌리내린 정토종 미술의 정수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특집전시  일본미술 첫걸음! 수수께끼를 풀어보자
2018년 7월 21일 ~ 2018년 9월 2일
소나무‧대나무‧매화‧학‧거북무늬 예복 겉옷[우치카케]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소나무‧대나무‧매화‧학‧거북무늬 예복 겉옷[우치카케]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일본 절의 장지문에 그려진 용과 호랑이, 기모노 디자인을 이루는 소나무·대나무·매화, 그리고 교토 거리를 걷다 보면 마주치는 동식물의 무늬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을까요? 일본미술이 생소한 해외 방문객 여러분과 어린이 관람객에게 추천하는 전시입니다. 수수께끼를 풀면서 일본미술을 즐겨봅시다.

특집전시  새로운 소장품 전
2018년 6월 12일 ~ 2018년 7월 16일
중요문화재 철화 한산과 습득을 그린 접시 오가타 고린 그림·오가타 겐잔 합작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중요문화재 철화 한산과 습득을 그린 접시 오가타 고린 그림·오가타 겐잔 합작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2010년 1월부터 2017년 3월 말 사이에 교토국립박물관이 입수한 미술품과 문화재 일부를 전시합니다. 헤이세이 지신관(구 평상전시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기간 동안, 구매하거나 기증받은 소장품을 전시할 기회가 좀처럼 없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교토국립박물관의 새로운 보물을 정성껏 준비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7년 동안 잠자고 있던 다양하고 알찬 명품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특별전 이케노 다이가池 大雅-여행의 세계를 그린 꾸밈없는 화가
2018년 4월 7일 ~ 2018년 5월 20일
국보 누각과 산수를 그린 병풍(오른쪽 폭)
이케노 다이가 필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후기 전시: 2018년 5월 2일~20일)

에도시대 중기, 교토 화가 그룹에는 마루야마 오쿄, 이토 자쿠추 등의 개성파 화가가 맹렬하게 등장했습니다. 이와 같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요사 부손과 함께 ‘남화南畵를 집대성한 화가’로 불리는 이가 바로 이케노 다이가池 大雅(1723~76)입니다. 그의 작품은 욕심 없고 겸허했다고 전해지는 본인의 성격을 드러내는 듯, 뽐내지 않으며 산뜻한 밝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초기부터 만년에 이르는 이케노 다이가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 모아 화가로서 걸어온 길을 전체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화가의 인품과 폭넓은 교우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를 통해서 그 시대에도 널리 사랑받았던 인간 이케노 다이가의 매력에 다가가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일본 각지를 돌아다닌 ‘여행의 화가’로서의 이케노 다이가의 모습을 통해 여행과 그림 제작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작품목록

2017년 12월-2018년 3월

특별기획  가이즈카 히로미 가문 컬렉션 기증 기념 거상의 곳간-아름다운 살림살이
2018년 2월 3일 ~ 2018년 3월 18일
돛단배무늬 마키에 나전 찬합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돛단배무늬 마키에 나전 찬합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히로미 가문은 오사카부 가이즈카시에 살던 옛 거상 집안입니다. 곡물 도매업으로 1835년에 개업하여, 비료상, 주식 투자, 은행 경영 등으로 재산을 모았고 지역의 근대 산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히로미 가문이 소유한 넓은 대지에는 정면 길이가 약 34m에 달하는 거대한 가옥, 다도실, 그리고 흙으로 된 곳간 네 개가 있습니다. 이 곳간에 잠들어 있던 많은 서화, 차 도구, 생활용품이 교토국립박물관에 기증되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편지를 비롯하여, 이토 자쿠추, 시바 고칸, 시바타 제신과 같은 유명 화가의 작품 등, 거상의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사용되었던 물품들을 선보입니다.

특집전시 히나마쓰리와 인형
2018년 2월 20일 ~ 2018년 3월 18일
가모 인형[천황과 황후 인형]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가모 인형[천황과 황후 인형]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3월 3일, 여자아이의 날을 기념하여 인형 모형으로 장식하는 히나마쓰리 행사가 시작된 것은 에도시대 초기로, 그리 오래된 전통은 아닙니다. 에도 당시의 히나인형 종류에는 연호를 붙인 간에이히나・교호히나, 고안한 인형사의 이름에서 유래하는 지로자에몬히나, 에도 지역(지금의 도쿄)에서 만들어진 고킨히나, 구게의 관복을 바르게 묘사한 유소쿠비나 등이 있었습니다. 이 특집전시에서는 각종 히나인형을 한데 모았습니다. 또한, 교토의 지명을 붙인 사가인형・고쇼인형・가모인형・후시미인형 등의 교(京)인형을 통하여, 옛 수도인 교토에서 자라난 다양한 모습의 인형 문화도 소개합니다.

특집전시 고쇼문화를 전승하다-헤이안 궁정예법에 대한 근세·근대의 연구-
2017년 12월 19일 ~ 2018년 1월 28일
궁정 여성 예복(지치부미야 세쓰코 비 착용)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구게 문화, 즉 궁중 귀족 문화는 천황이 사는 고쇼를 중심으로 하여 헤이안시대에 정점을 이뤘습니다. 이후, 사회 변동과 오닌의 난(1467~1477)을 비롯한 내전으로 인하여 간소화되어 갑니다. 화려한 궁중 귀족 문화가 다시 부흥을 맞이한 것은 정세가 안정된 에도시대(1615~1868)에 들어서면서부터입니다. 이때부터, 이상적인 헤이안시대를 재현하고자 여러 연구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교토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쇼의 구 소장품을 중심으로, 근세와 근대에 이뤄진 고쇼 귀족 문화 재건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새해맞이 특집전시 강아지 세상-개띠 해를 맞이하여-
2017년 12월 19일 ~ 2018년 1월 21일
꽃과 동물(부분) 구니이 오분·모치쓰키 교쿠센 필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2018년 개띠 해를 맞이하여 특집전시를 준비했습니다. 동물 중에서도 사회성이 좋은 개는 오래전부터 인간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일본에서 개와 관련된 이야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개와 사냥에 대한 것입니다. 『하리마노쿠니 풍토기』에는 오진 천황과 원숭이를 쫓는 마나시로라는 이름의 개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한편으로 애완견 가운데 특히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작은 개로, 친[狆]이라는 개가 있습니다. 현재 재패니즈 친이라고 불리는 개는, 흑백의 긴 털에 코가 납작하게 눌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재패니즈 친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코가 납작하게 눌린 종류의 개는 티베트를 원산지로 하여 일본에는 나라시대에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에도시대에는 코가 납작하게 눌린 개뿐만 아니라 재패니즈 테리어와 비슷한 개도 포함해서 친이라고 불렸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오래전부터 이어진 인간과 개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A Message to Museum Visitors

>>한국어 TOP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