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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간신지 절과 곤고지 절-가와치나가노 지역의 불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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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특별전의 사전 예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전시실 내부가 혼잡할 경우 입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전 기간 등은 이후 여러 사정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경우 교토국립박물관 웹사이트나 공식 Twitter에 공지하오니, 방문하기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시명

특별전 <간신지 절과 곤고지 절-가와치나가노 지역의 불교 성지->

기간

2022년 7월 30일(토) ~ 9월 11일(일)
<전시 기간 구분>
전기 전시: 2022년 7월 30일(토) ~ 8월 21일(일)
후기 전시: 2022년 8월 23일(화) ~ 9월 11일(일)
※ 전시 기간 동안, 일부 작품은 전시 교체를 실시합니다.

장소

교토국립박물관 헤이세이 지신관 2층, 1층

교통 안내

JR선, 긴테쓰 전차, 게이한 전차, 한큐 전차, 시 버스
오시는길

휴관일

매주 월요일

개관 시간

화 ~ 목·일 9:00 ~ 17:30 (매표마감: 폐관 30분 전)
금·토   9:00 ~ 20:00 (매표마감: 폐관 30분 전)

관람요금
일반 1,200엔
대학생 600엔
고등학생 300엔
  • 이 관람요금으로 당일 헤이세이 지신관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대학생·고등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 중학생 이하는 무료입니다.
  • 장애인(*)과 동반자(1명)는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관련 자료를 제시해 주세요.
  • 캠퍼스 멤버즈 회원은 학생증이나 교직원증을 제시하실 경우, 각 해당 관람료에서 400엔씩 할인됩니다.
  • 사전 예약 할인 및 단체요금 할인은 없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 요금】
1대 550엔 (세금 포함)
【수록시간】
약 35분
【제공 언어】
일본어·영어·중국어·한국어
【접수 시간】
화 ~ 목·일 9:00 ~ 17:00
금·토   9:00 ~ 19:30
특별전 도록

자세한 사항은 도록∙목록∙관련서적 등

주최

교토국립박물관

공동 주최

교토신문

후원

가와치나가노 시, 가와치나가노 시 교육위원회, 역사공공도로 추진협의회

전시의 이모저모

오사카부 가와치나가노 시는 가와치 남부에 해당하는 산골짜기 지역으로, 교토에서 고야산으로 이어지는 교통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번성했던 역사를 지닙니다. 이곳에는 진언 밀교의 대사찰인 ‘간신지 절’과 ‘곤고지 절’이 굳건하게 버티며 지역의 신앙 중심지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두 사찰은 남북조시대(1333-1392)에 고무라카미 천황의 행궁(임시 별궁)이 되어 남조 세력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당시 활약한 무장 구스노키 마사시게(?-1336)와 관련한 절로 역사에 흥미 있는 이들에게 친근한 장소입니다.
교토국립박물관은 2016년부터 2019년에 걸쳐 두 절에 있는 문화재를 전수 조사하였습니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 이 특별전은 기존에 알려졌던 명품 문화재와 함께, 조사로 밝혀진 중세와 근세의 문화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와치나가노 지역은 최근 ‘일본 유산’으로 인증받은 여러 문화재와 함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장소입니다. 간신지 절·곤고지 절의 문화재가 전해주는 풍요로운 역사와 신앙을 살펴보며 실제로 이 지역으로 발걸음 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국보 해·달·사계절 산수 그림 병풍 (오른쪽 폭)  오사카 아마노산 곤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국보 해·달·사계절 산수 그림 병풍 (오른쪽 폭)
오사카 아마노산 곤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중요문화재 보생여래로 알려진 좌상 오사카 간신지 절 소장 (사진 제공: 공익재단법인 비주쓰인, 사진 촬영: 가나이 모리오) (전기간 전시)

중요문화재 보생여래로 알려진 좌상
오사카 간신지 절 소장
(사진 제공: 공익재단법인 비주쓰인, 사진 촬영: 가나이 모리오)
(전기간 전시)

1. 진언 밀교의 도량

간신지 절·곤고지 절 모두 나라시대(710-794)에 창건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사찰들에 관한 기록은 헤이안시대(794-1185)이후에야 남았습니다.
간신지 절은 진언종을 창시한 승려 구카이(空海, 774-835)의 제자 지치에(実恵, 786-847)와 그 제자인 신조(真紹, 797-873)가 정비하여 나라에서 공인한 사찰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재산 목록 <간신지 절 재산 목록 기록 장부>에는 지금까지 전해진 불상이 그때 벌써 안치되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곤고지 절은 헤이안시대 후기 고야산에서 수행한 아칸(阿観, 1136-1207)이 지체 높은 이들의 뒷받침으로 절을 재건하여 불교 교학 연구가 흥성한 장소입니다. <고보 대사(구카이) 초상>은 미에이도 불당에 아칸이 안치했던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두 사찰은 예부터 중앙 정권이나 고야산과의 관계 속에서 진언 밀교의 도량으로서 기반을 키워나간 덕분에 훌륭한 불상, 불화, 불교 의식 도구, 불교 경전 등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국보 간신지 절 재산 목록 기록 장부 (부분) 오사카 간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국보 간신지 절 재산 목록 기록 장부 (부분)
오사카 간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불감에 들어있는 애염명왕 좌상 오사카 아마노산 곤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불감에 들어있는 애염명왕 좌상 오사카 아마노산 곤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2. 남조 세력의 거점

일본의 남북조시대(1333-1392)는 교토를 중심으로 무로마치 막부가 실권을 행사한 북조(北朝)와 요시노(지금의 나라현에 위치) 를 중심으로 한 남조(南朝)가 대립한 시대입니다. 간신지 절·곤고지 절은 남조와 깊은 관계를 지녔습니다. 가마쿠라 막부를 타도하고자 했던 고다이고 천황(1288-1339) 밑에서 활약한 무장 구스노키 마사시게(?-1336)는 지금의 남부 가와치(지하야 아카사카 마을) 출신으로, 소년 시절에 간신지 절에서 공부했다고 하며 이 지역을 기반으로 무사단을 형성했습니다. 요시노에 남조를 세운 고다이고 천황은 교토를 탈환하고자 했던 소망을 아들 고무라카미 천황(1328-1368)에게 맡깁니다. 그러나 아시카가(足利)가 이끄는 북조 세력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게 되자 곤고지 절에 딸린 마니인(摩尼院)·지키도(食堂, 사찰의 식당)와 간신지 절을 임시 별궁인 행궁으로 삼았습니다. 이때 남조의 고문서, 고무라카미 천황과 관련됐다고 전해지는 불상과 악기 등은 이러한 고난의 역사를 들려주는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구스노키 마사시게와 그 일족이 착용하거나 그들에게 바쳐졌다고 전해지는 대량의 갑주(갑옷과 투구)는 이 지역 출신 무장이 받은 존경을 느끼게 합니다.

중요문화재 배가리개[하라마키] 오사카 간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중요문화재 배가리개[하라마키] 오사카 간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중요문화재 배가리개[하라마키] 및 무릎보호대[히자요로이] <br>오사카 아마노산 곤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중요문화재 배가리개[하라마키] 및 무릎보호대[히자요로이]
오사카 아마노산 곤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3. 가와치나가노 지역의 불교 성지

무로마치시대(1392-1573)에 이르러 간신지 절·곤고지 절은 가와치 지역의 슈고(군사 지휘관)인 하타케야마 씨족의 비호 아래 절의 세력을 회복합니다. 근세 초기까지의 격렬한 전란 속에서도 두 사찰이 위치한 가와치나가노 지역은 비교적 무사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 활동도 활발해져 특히 곤고지 절 영역 안에서 생산한 술, ‘아마노사케’는 천하를 호령한 이들도 칭찬한 명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비교적 안정된 상황 속에서 도요토미 히데요리(1593-1615)가 대규모 재건 사업을 시작하여 두 절은 근세까지 건축 수리가 진행되었으며 불교 의식과 그 도구의 정비도 함께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하고 기증한 연대를 알 수 있는 여러 문화재를 통해서 고야 가이도(공공도로) 등 교통망의 발달과 함께 대사찰로서 널리 신앙을 모았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간신지 절·곤고지 절이 신앙 문화를 담당하는 성역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처럼 당시에도 그러했습니다.

36가선 시인 그림 편액 가노 산라쿠 그림∙쇼코인 도류 찬(賛) 오사카 아마노산 곤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36가선 시인 그림 편액 가운데 기노 쓰라유키(紀貫之) 초상
가노 산라쿠 그림∙쇼코인 도류 찬(賛)
오사카 아마노산 곤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대단구(큰 제단에 올리는 밀교 법구) 오사카 간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대단구(큰 제단에 올리는 밀교 법구)
오사카 간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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