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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차노유-살아 숨 쉬는 교토의 차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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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특별전의 사전 예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전시실 내부가 혼잡할 경우 입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전 기간 등은 이후 여러 사정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경우 교토국립박물관 웹사이트나 공식 Twitter에 공지하오니, 방문하기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시명

특별전 <차노유-살아 숨 쉬는 교토의 차 문화->

기간

2022년 10월 8일(토) ~ 12월 4일(일)
<전시 기간 구분>
전기 전시: 2022년 10월 8일(토) ~ 11월 6일(일)
후기 전시: 2022년 11월 8일(화) ~ 12월 4일(일)
※ 전시 기간 동안, 일부 작품은 위 기간과 다른 시기에 전시 교체를 실시합니다.

장소

교토국립박물관 헤이세이 지신관

교통 안내

JR선, 긴테쓰 전차, 게이한 전차, 한큐 전차, 시 버스
오시는길

휴관일

매주 월요일
※ 2022년 10월 10일(월·공휴일) 개관, 11일(화) 휴관

개관 시간

화 ~ 목·일 9:00 ~ 17:30 (매표마감: 폐관 30분 전)
금·토   9:00 ~ 20:00 (매표마감: 폐관 30분 전)

관람요금
일반 1,800엔 (1,600엔)
대학생 1,200엔 (1,000엔)
고등학생 700엔 (500엔)
  • 괄호 안의 요금은 사전 판매 요금입니다(2022년 8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기간 한정 판매).
  • 사전 판매 티켓 및 주요 판매처에 관한 정보는 전람회 공식 사이트(일본어로만 제공)에서 알려 드립니다.
  • 대학생·고등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 중학생 이하는 무료입니다.
  • 장애인(*)과 동반자(1명)는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관련 자료를 제시해 주세요.
  • 캠퍼스 멤버즈 회원은 학생증이나 교직원증을 제시하실 경우, 각 해당 관람료에서 500엔씩 할인됩니다.
  • 단체요금 할인은 없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 요금】
1대 650엔 (세금 포함)
【수록시간】
약 40분
【제공 언어】
일본어·영어
【접수 시간】
화 ~ 목·일 9:00 ~ 17:00
금·토   9:00 ~ 19:30
특별전 도록

자세한 사항은 도록∙목록∙관련서적 등

주최

교토국립박물관, 요미우리 신문사, 문화청

특별 협찬

캐논, 다이와증권그룹, 미쓰이 부동산, 미쓰비시 지쇼, 메이지 홀딩스

협찬

JR 동일본, 시미즈 건설, 다카시마야 백화점, 다케나카 공무점,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미쓰비시 상사

특별 협력

다도 유파 오모테센케 후신안, 우라센케 곤니치안, 무샤노코지센케 간큐안, 야부노우치케 엔난

협력

NISSHA, 비파괴검사 주식회사

후원

교토상공회의소

특별전 공식 웹사이트
※공식 웹사이트 게재가 종료되었습니다.

전시의 이모저모

교토는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국제 관광 도시입니다. 사람들을 교토로 이끄는 것은 신사와 사찰의 건축이나 미술 공예, 혹은 ‘노(能)’, ‘교겐(狂言)’, 무용 등 오랜 시간 지키고 계승해 온 유형·무형의 문화유산일 것입니다. 그리고 천년 고도 교토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맞아들이고 대접하는 마음을 소중히 하는 차노유가 발달해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차노유는 헤이안 시대(794-1185) 말기 무렵에 중국에서 전해진 것이 그 원형입니다. 이후 가마쿠라시대(1185-1333), 남북조시대(1333-1392), 무로마치시대(1392-1573)를 거치면서 서서히 일본 화되었고 이제는 일본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정통 차노유 유파의 당수(家元)나 많은 다도 전문가가 교토를 본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등, 그야말로 교토는 차노유의 역사 속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시대의 명품을 통해 교토를 중심으로 하는 차노유 문화를 소개합니다. 연면히 지키고 계승해 온 차노유의 역사와 다인(茶人)들의 미의식과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국보 큰 이도 찻사발(오이도다완) 별명: 기자에몬 교토 고호안 절 소장 (전기간 전시)

국보 큰 이도 찻사발(오이도다완) 별명: 기자에몬
교토 고호안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서장 차노유로의 초대

차노유는 오늘날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차 마시는 문화는 중국에서 전해졌습니다. 이후 시대가 지나면서 점차 일본화되었고, 특히 교토에서는 가라모노(唐物), 즉 중국에서 들여온 물건을 감상하는 자리에서 차를 마시는 무관(武家) 문화나, 잇푸쿠잇센(一服一銭)이라 하여 신사나 사찰 입구에서 참배객들에게 동전 한 닢에 차를 파는 풍습 등이 중세 이래 생겨났습니다. 차 재배가 활발해지면서 차가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런 가운데 교토는 ‘차노유’라는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차노유가 어떻게 뿌리내리고 시대를 반영하며 변화해 왔는지 지금도 차노유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이곳 교토에서,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온 명품을 통해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

국보 기도 지구 글씨: 법어(야부레 기도(찢어진 기도))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사진 제공: 도쿄국립박물관 (전기 전시:10/8~11/6)

국보 기도 지구 글씨: 법어(야부레 기도(찢어진 기도))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사진 제공: 도쿄국립박물관 (전기 전시: 10/8~11/6)

중요문화재 검은 라쿠[구로라쿠] 찻사발 별명: 무키구리(깐 밤) 조지로 만듦 문화청 소장 (전기간 전시)

중요문화재 검은 라쿠[구로라쿠] 찻사발 별명: 무키구리(깐 밤)
조지로 만듦 문화청 소장 (전기간 전시)

제1장 차 마시는 문화와의 만남

찻잎과 차 마시는 문화는 견당사 등을 통해 중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왔으며 당시에는 최첨단 문화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헤이안시대(794-1185) 후기에는 오늘날의 차노유와도 이어지는 ‘점다법(點茶法) ’, 즉 차맷돌로 찻잎을 갈아 가루로 만들고 그것을 휘저어 마시는 작법이 당시 중국(송)으로 유학을 간 승려들이나 일본으로 건너온 중국 승려들로부터 전해집니다. 당시 차는 약으로 쓰거나 의례 때 쓰는 것으로서 불교와 함께 널리 전파되었습니다.
이 장에서는 차가 일본에 전해지고 점다법이 널리 퍼지면서 오늘날의 차 문화가 확립되어 가는 모습을, 관련 기록과 회화를 통해 소개합니다. 또한, 사찰의 차 마시는 풍습을 지금도 전하고 있는 사두 다례(四頭茶禮, 요쓰가시라 사레이)라는 다례(茶禮) 의식에 관해서도 소개합니다.

끽차양생기(잔편) 교토 겐닌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끽차양생기(잔편) 교토 겐닌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사두다례[요쓰가시라사레이] 도구 교토 겐닌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사두다례[요쓰가시라사레이] 도구 교토 겐닌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제2장 가라모노(唐物) 감상과 가이쇼(会所) 차 문화

가마쿠라시대(1185-1333) 이후, 선종 사찰의 생활 규범인 청규(清規) 안에 차 작법이 세세하게 포함되면서 차를 마시는 것이 다례(茶禮), 즉 의례의 하나로 자리잡힙니다. 또한, 무관(武家)들 사이에서도 가이쇼에서 차를 마시는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가이쇼는 차를 마시거나, 시구를 번갈아 읊어 시를 완성하는 렌가(連歌) 혹은 향을 피워 감상하는 고에(香会)라는 문예를 즐기는 장소로, 그곳에서 무관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물건[唐物: 가라모노]을 장식하고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차 문화가 사찰뿐만 아니라 무관과 문관(公家) 사회로 퍼져나가면서 양질의 차를 생산하게 되고 생산량도 늘어났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신사와 사찰 입구에서 참배객들에게 동전 한 닢에 차를 파는 잇푸쿠잇센(一服一銭)이라는 풍습도 생겨나 일상에서 친숙하게 차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요문화재 원포귀범도: 멀리 포구로 돌아오는 돛배 목계 그림으로 전해짐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후기 전시: 11/8~12/4)

중요문화재 원포귀범도: 멀리 포구로 돌아오는 돛배
목계 그림으로 전해짐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후기 전시: 11/8~12/4)

제3장 와비차의 탄생과 마치슈 문화

무로마치시대(1392-1573)에는, 무관(武家) 중심의 가이쇼(会所) 차노유(제2장 참조)가 보여주듯이, 가라모노(唐物)라 하여 중국에서 들여온 문물을 중시하는 풍조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와비차라는 새로운 형식의 차노유가 생겨납니다. 일상 도구의 사용을 받아들여 간소함을 중시하는 ‘와비’ 정신을 차에 접목한 것으로, 와비차의 정신은 창시자인 슈코(珠光, 1423-1502)가 한 제자에게 보낸 편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편지에서 그는 ‘일본 것(和)과 중국 것(漢)의 경계를 짓지 말 것’, 즉 가라모노 중심의 다구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만든 다구를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며 ‘히에카레루’라는 의식을 가지고 차노유를 행할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와비차가 만들어지고 발전하는 과정은 당시 각 지역에서 자치활동을 하던 마치슈(町衆)라 불린 상공업자들의 경제 활동에 의해 뒷받침되었고 그 속에서 다양한 다구가 만들어졌습니다.

국보 단풍놀이 그림 병풍 가노 히데요리 그림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사진 제공: 도쿄국립박물관 (전시: 10/8~23)

국보 단풍놀이 그림 병풍 가노 히데요리 그림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사진 제공: 도쿄국립박물관
(전시: 10/8~23)

제4장 와비차의 발전과 천하인

오다 노부나가(1534-1582)와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1598)를 비롯해, 천하를 통일하고 지배했다 하여 천하인이라 불린 이들은 모두 이름난 다구(茶具)를 수집했습니다. 노부나가는 아시카가 쇼군 가문이 다구에 보인 의식을 계승하고, 나아가 차노유나 다회를 특정 가신에게 허가하는 등, 무관(武家)들 사이의 의례로서뿐만 아니라 정치적 권위를 부여하는 수단으로서 차노유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이를 이어받은 히데요시가 덴쇼 13년(1585)에 오기마치 천황을 모시고 다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다이토쿠지 절과 기타노텐만구 신사에서 대규모 다회를 여는 등, 차노유가 정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됩니다.
노부나가와 히데요시의 차노유를 관장한 다인 센노 리큐(1522-1591)는 이들 천하인의 차를 실천하는 한편, 자신의 심미안으로 독자적인 도구를 만들어 그때까지의 차노유에서는 볼 수 없던 독창적 형태로 차노유를 발전시켜 갔습니다.

중요문화재 센노 리큐 초상(부분) 하세가와 도하쿠 그림으로 전해짐 고케이 소친 글 마사키미술관 소장 (후기 전시:11/8~12/4)

중요문화재 센노 리큐 초상(부분)
하세가와 도하쿠 그림으로 전해짐 고케이 소친 글
마사키미술관 소장 (후기 전시: 11/8~12/4)

제5장 차노유의 보급 ― 다이묘, 문관, 승려, 초닌

리큐와 히데요시가 활약한 뒤, 차노유는 무관(武家)에서 문관(公家), 승려, 초닌[町人: 상공업자]으로 제각기 퍼져나갑니다. 리큐와 친교가 있던 다이묘 후루타 오리베(古田織部, 1544-1615)는 리큐의 차풍을 이어받아 다이묘가 차노유를 주관하는 다이묘차(大名茶)를 확립해 갔으며, 일그러진 형상 때문에 ‘효게모노’라 칭해지는 찻사발 등 오리베의 취향이 묻어나는 다구를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차풍은 이후에도 생겨나, 후시미 지역의 정무를 집행하던 다이묘 고보리 엔슈(小堀遠州, 1579-1647)는 화려하면서도 한적한 정취의 ‘와비’가 있는 ‘기레이 사비’라는 차풍을 만들었으며, 무장 가나모리 소와(金森宗和, 1584-1656)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히메소와’라는 차풍을 만들었습니다. 문관이나 승려들도 엔슈, 소와, 리큐의 손자 센노 소타(1578-1658) 등과 교류하며 저마다의 차노유를 확립해 갑니다. 또한, 상급 초닌 출신의 예술가 혼아미 고에쓰(本阿弥光悦, 1558-1637)가 대표적으로 보여주듯이 상공업자들 사이에서도 차노유가 유행했습니다.

구로오리베 국화 무늬 찻사발 (전기간 전시)

구로오리베 국화 무늬 찻사발 (전기간 전시)

제6장 다양해지는 차 문화 ― 전차(煎茶)와 제다(製茶)

에도시대(1615-1868)가 되자 황벽종의 승려들이 일본으로 건너오면서 새로운 중국 문화가 전해졌습니다. 전차도 그중 하나입니다. 교토 우지 지역의 만푸쿠지 절을 창설한 인겐 류키(隠元隆琦, 1592-1673)는 중국 명시대(1368-1664)에 주류이던 전차 다례를 전했을 뿐만 아니라 차와 시, 서화를 같이 즐기는 문인 취향의 유행을 이끌어, 이후의 다구 제작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또한, 우지에서는 차를 만드는 제다 기술이 향상되면서 이전보다 더 질 좋은 차가 만들어졌습 니다. 예로부터 차 명산지로 알려진 우지는 수륙 교통의 요지이자 풍광이 맑고 빼어난 곳으로, 히데요시도 찻잎 따는 모습을 구경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찻잎 따는 광경은 차 명소 우지의 새로운 풍경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자사 검붉은 찻주전자(의흥요) 교토 만푸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자사 검붉은 찻주전자(의흥요) 교토 만푸쿠지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제7장 근대의 차노유 ― 스키샤(数寄者)의 차와 교육

근대가 되면서 일본의 전통문화는 문명개화라는 이름 아래 큰 기로에 놓입니다. 차노유도 예외가 아니었으며 많은 다구가 해외로 유출되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정통 차노유 유파의 당수들을 중심으로 차노유를 새 시대에 맞게 변혁해가고자 하는 시도가 생겨납니다. 서양의 생활 습관에 맞추어 의자와 테이블을 이용하는 입례(立礼)가 고안된 것이 그 예입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학교 교육에서도 차노유가 도입되는 등 새로운 차 작법의 흐름이 생겨납니다.
근대 정·재계에서도 차노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겨나 차노유를 즐기고 다구를 수집하게 됩니다. 차노유 애호가들은 스키샤라고 불렸는데 교토에서도 그러한 스키샤들에 의해 새로운 차노유가 만들어져 갔습니다.

중요문화재 채색 비늘 파도 무늬 찻사발 노노무라 닌세이 만듦 기타무라미술관 소장 (전기간 전시)

중요문화재 채색 비늘 파도 무늬 찻사발 노노무라 닌세이 만듦
기타무라미술관 소장 (전기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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