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개요
특별전의 사전 예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전시실 내부가 혼잡할 경우 입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전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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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셋슈 전설-‘화성’의 탄생>
-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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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3일(토) ~ 5월 26일(일)
<전시 기간 구분>
전기 전시: 2024년 4월 13일(토) ~ 5월 6일(월·공휴일)
후기 전시: 2024년 5월 8일(수) ~ 5월 26일(일)
※ 일부 작품은 위 시기 외에도 전시 교체를 실시합니다.
-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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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립박물관 헤이세이 지신관
- 교통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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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선, 긴테쓰 전차, 게이한 전차, 한큐 전차, 시 버스
오시는길
- 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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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2024년 4월 29일(월·공휴일) ~ 5월 6일(월·공휴일) 사이에는 쉬지 않고 매일 개관합니다. 5월 7일(화)은 휴관합니다.
- 개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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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17:30 (매표마감: 폐관 30분 전)
- 관람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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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800엔 (1,600엔) 대학생 1,200엔 (1,000엔) 고등학생 700엔 (500엔) - 괄호 안의 요금은 사전 판매 요금 및 단체 요금입니다.
- 단체는 20명 이상을 의미합니다.
- 사전 판매 티켓은 2024년 2월 13일(화)부터 4월 12일(금)까지 플레이가이드 등에서 판매합니다.
- 사전 판매 티켓, 할인 티켓, 오리지널 굿즈가 딸린 사전 판매 티켓에 관한 정보는 특별전 공식 웹사이트(일본어로만 제공)에서 알려 드립니다.
- 대학생·고등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 중학생 이하는 무료입니다.
- 장애인(*)과 동반자(1명)는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관련 자료를 제시해 주세요. - 캠퍼스 멤버즈 회원은 학생증이나 교직원증을 제시하실 경우, 각 해당 관람료에서 500엔씩 할인됩니다. 단, 당일 정문[남문] 매표소에서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오디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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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가이드기 버전
- 【대여 요금】
- 1대 650엔 (세금 포함)
- 【수록 시간】
- 약 35분
- 【제공 언어】
- 일본어·영어
- 【대여 접수 시간】
- 9:00 ~ 17:00
앱 버전
- 【판매 가격】
- 800엔 (세금 포함)
- 【제공 언어】
- 일본어
- 【제공 기간】
- 2024년 4월 초순 ~ 5월 말(예정)
- 특별전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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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도록∙목록∙관련서적 등
-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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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립박물관, 니혼케이자이신문사, Television Osaka, 교토신문
-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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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니산업 주식회사, 특정사회복지법인 아카쓰키카이, NISSHA
-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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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오사카, FM 교토
- 특별전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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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전 공식 웹사이트 게재가 종료되었습니다.
전시의 이모저모
셋슈(1420-1506?)는 일본미술사상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사람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작품이 6점이나 있다는 사실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듯이 현재 셋슈에 관한 평가는 특별히 두드러져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작품이 뛰어나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닙니다. 셋슈와 그의 작품에 관해 오랫동안 평가가 이루어져 왔고 그 축적된 평가 위에 오늘날의 높은 평가가 더해진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로 일본 근세에 셋슈가 수용되는 양상을 따라가 보면서 ‘화성’ 즉 그림의 성인이라 불리는 셋슈를 향한 평가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살펴봅니다. 모모야마시대(1573-1615)에 셋슈의 후계자를 자칭한 운코쿠파와 하세가와파, 셋슈의 화풍을 자신들의 유파 양식의 초석으로 삼은 에도시대(1615-1868) 가노파, 나아가 이러한 중국 회화 계통의 화가들과는 다른 다양한 화가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많은 이들이 셋슈를 따르고 그 작품을 배우면서 새로운 회화 세계를 열어 갔습니다.
셋슈가 수용되는 양상은 그 자체로 복잡한 성질을 갖고 있어 다각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그 다양한 셋슈 수용 양상을 통해 ‘화성’ 셋슈의 탄생 과정을 밝히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입니다.
![중요문화재 사계절 꽃과 새 그림 병풍(오른쪽 병풍) 셋슈 작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_20240413.jpg)
중요문화재 사계절 꽃과 새 그림 병풍(오른쪽 병풍) 셋슈 작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전기간 전시)
제1장 셋슈의 정수
셋슈 작으로 전하는 수많은 작품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셋슈 그림이 틀림없다고 모두가 인정하는 작품은 많지 않습니다. 첫 장에서는 셋슈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을 통해 ‘화성’ 셋슈의 원점을 확인해 봅니다. 셋슈의 명성은 결코 이름만으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뛰어난 작품이 있었기에 그의 명성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것 할 것 없이 국보 혹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이들 작품은 셋슈에 대한 오늘날의 높은 평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국보 가을 겨울 산수 셋슈 작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01_0_3F-1.jpg)
국보 가을 겨울 산수 셋슈 작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전기간 전시)
제2장 셋슈를 배우다
셋슈의 대표작들을 일람할 수 있는 것은 현대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에도시대(1615-1868)만 하더라도 일부 작품은 소중히 소장된 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쉽게 볼 수 없었습니다. 제2장에서는 근세에 잘 알려져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그중에는 셋슈가 그린 것이 아니라고 간주되는 작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작품을 통해 근세의 셋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그림 주제나 양식이 계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후지산과 미호, 세이켄지 절 셋슈 작으로 전함, 첨중화 찬 에이세이문고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10_0_2F-1.jpg)
후지산과 미호, 세이켄지 절
셋슈 작으로 전함, 첨중화 찬
에이세이문고 소장 (전기간 전시)
제3장 셋슈류의 계승: 운코쿠파와 하세가와파
셋슈는 슈게쓰, 소엔, 도슌 등 많은 제자를 키워냈습니다. 하지만 그 계통은 꼭 오래 이어진 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셋슈의 화풍을 계승하고 재생시킨 것은 모모야마시대(1573-1615)에 활약한 화가 운코쿠 도간(1547-1618)과 하세가와 도하쿠(1539-1610)였습니다. 그들은 셋슈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계승자를 자칭하고 셋슈 화풍을 규범으로 하는 수많은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에도시대(1615-1868)에는 누가 셋슈의 정통 계승자인지를 두고 두 사람이 다투었다는 말도 퍼졌습니다.
![중요문화재 산수 장벽화 운코쿠 도간 작<br>교토 오바이인 절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21_0_2F-2.jpg)
![중요문화재 산수 장벽화 운코쿠 도간 작<br>교토 오바이인 절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21_0_2F-2_sp1.jpg)
![중요문화재 산수 장벽화 운코쿠 도간 작<br>교토 오바이인 절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21_0_2F-2_sp2.jpg)
중요문화재
산수 장벽화 운코쿠 도간 작
교토 오바이인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죽림칠현 그림 병풍(왼쪽 병풍) 하세가와 도하쿠 작 교토 료소쿠인 절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25_0_2F-3.jpg)
죽림칠현 그림 병풍(왼쪽 병풍)
하세가와 도하쿠 작
교토 료소쿠인 절 소장
(전기간 전시)
제4장 셋슈 전설의 시작: 가노파의 역할
근세에 들어 신격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셋슈. 그 신격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가노파 화가인 가노 단유(1602-1674)입니다. 단유의 화풍은 가노파뿐만 아니라 에도시대(1615-1868) 회화 전반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공통 기반이었습니다. 단유는 그러한 화풍을 셋슈에게 영향을 받아 형성했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단유를 비롯한 에도시대 가노파 작품을 통해 셋슈 작품의 주제와 양식이 계승되어 가는 양상을 확인해 봅니다.
![후지산과 미호, 세이켄지 절
그림 병풍 가노 산세쓰 작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33_0_2F-5.jpg)
후지산과 미호, 세이켄지 절
그림 병풍
가노 산세쓰 작 (전기간 전시)
제5장 에도시대가 본 셋슈
에도시대(1615-1868)에는 현재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셋슈화’가 유통되었습니다. 물론 그 작품들 모두가 셋슈의 친필 작품이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셋슈 작으로 인정되지 않는 작품이나 행방을 알 수 없는 작품도 당시에는 ‘셋슈화’로 수용되어 셋슈라는 화가의 인물상을 형성하는 데 한몫을 했습니다. 가노파 화가가 남긴 축소도나 모사본을 통해 에도시대 사람들에게 ‘셋슈화’가 갖는 의미를 살펴봅니다.
![단유 축소도-셋슈 초상 가노 단유 작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40_0_1F-1.jpg)
단유 축소도-셋슈 초상
가노 단유 작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전기간 전시)
제6장 셋슈를 일컫는 말들
셋슈는 작품 자체가 갖는 힘뿐만 아니라 셋슈를 일컫는 다양한 사람들의 말과 설명을 통해 그 존재감을 더욱 높여 갑니다. 특히 작품의 특징을 포함한 정보를 전파함에 있어 출판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에도시대(1615-1868)에 셋슈는 어떻게 일컬어졌을까요? 이 장에서는 목판본과 편지를 비롯한 문자 자료를 중심으로 그 단면을 소개합니다.
![우에시마 겐노조 앞 편지 오가타 고린 씀 야마토분카관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49_0_1F-2.jpg)
우에시마 겐노조 앞 편지
오가타 고린 씀
야마토분카관 소장 (전기간 전시)
제7장 셋슈 수용의 확대와 다양화
셋슈의 신격화에 기여한 것은 가노파만이 아닙니다. 운코쿠파와 하세가와파, 가노파 등 주로 중국 송·원시대 회화의 영향을 받은 계통의 화가뿐만 아니라 에도시대(1615-1868)의 많은 화가가 다양한 관점에서 셋슈를 규범으로 추앙하고 새로운 회화 세계를 열어갔습니다. 특히 셋슈의 수용과 그 양상은 에도시대 중기 이후에 확대, 다양화되고 그것이 ‘화성’, 즉 그림의 성인 셋슈라는 오늘날의 평가로 확실히 이어지게 됩니다.
![후지산과 미호 그림 병풍(왼쪽 병풍) 소가 쇼하쿠 작 MIHO MUSEUM 소장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59_0_1F-3.jpg)
후지산과 미호 그림 병풍(왼쪽 병풍)
소가 쇼하쿠 작
MIHO MUSEUM 소장 (전기간 전시)
![슨슈 야베 후지 시바 고칸 작 (전기간 전시)](/jp/exhibitions/assets/special/sesshu_2024/sesshu2024_065_0_1F-3.jpg)
슨슈 야베 후지 시바 고칸 작 (전기간 전시)